첫 부산국제광고제 세계화 잰걸음
심사위원장 에스더 리 위촉… 뉴욕서 광고인 대상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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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부산국제광고제 세계화 잰걸음
심사위원장 에스더 리 위촉… 뉴욕서 광고인 대상 설명회
부산국제광고제를 세계적 광고제로 만들기 위한 조직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사진은 조직위가 최근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한 에스더 리 씨와 이의자(오른쪽 사진 맨 오른쪽) 집행위원장이 지난달 뉴욕에서 설명회를 갖고 광고인들과 가진 기념촬영).
부산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국제광고제를 세계적 광고제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회(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집행위원장 이의자 경성대 교수)가 오는 10월21일부터 24일까지 해운대 일대에서 열리는 광고제를 앞두고 국제행사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전방위로 뛰고 있는 것.
조직위는 지난 5일 세계적 광고인인 에스더 리(Esther Lee) 씨를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에스더 리 씨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현재 미국 뉴욕 본사를 비롯해 세계 75개국 233개 지사를 둔 세계적 광고회사 유로 RSCG 월드와이드의 최고 경영자. CNN, 네슬레, 시티은행과 같은 세계 일류 기업의 광고를 맡고 있다. 독창적인 광고로 칸 국제광고제에서 금사자상을 비롯해 유수 국제광고제에서 상을 받았다.
조직위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광고인들을 직접 만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의자 집행위원장이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 공익광고협회, 글로벌 광고회사, 글로벌 광고잡지사를 직접 방문해 부산국제광고제를 소개하고 출품과 참관을 요청한 것.
미 공익광고협회 임원 조지 펄로브 씨는 이 자리에서 세계 10개국 회원사들의 참여를 독려키로 약속했으며, 세계적 광고 잡지사인 AD Age와 AD Week 역시 기존의 광고제와는 차별화된 부산국제광고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는 홈페이지(www.adstarsfestival.org)를 통해 출품작을 받고 있다. 출품료는 없으며 마감은 이달 말까지다.
※문의: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623-5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