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스포츠 외교' 무대로
허남식 부산시장, IOC 위원 잇단 접촉 올림픽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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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베이징올림픽 '스포츠 외교' 무대로
허남식 부산시장, IOC 위원 잇단 접촉 올림픽 유치전
중국 베이징올림픽을 부산 '스포츠 외교' 무대로.
부산광역시가 8일 개막하는 중국 베이징올림픽을 '스포츠 외교'의 장으로 적극 활용, 2020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펼친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정해문 국제자문대사 등 일행 5명은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및 관련행사 참석,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등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외교활동을 위해 7~10일 베이징을 방문한다. 허 시장은 세계복싱연맹의 공식초청을 받아 올림픽 복싱경기 조추첨 인사로도 참가한다. 지난 2월 부산에서 열린 세계복싱연맹 집행위원회 총회 때 부산시가 행사의 성공개최에 적극 협력하고 환대해 준 것이 허 시장을 초청한 배경.
허 시장 일행은 개막식과 코리아 하우스(한국 홍보관) 개관식 등에 참석한 뒤 각국 IOC위원들을 만나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사회체육대회와 IOC스포츠교육문화포럼 등을 홍보하고 많은 참석을 요청할 예정이다.
허 시장의 이번 베이징 방문은 사실상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IOC 위원을 비롯한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에 일정의 대부분을 할애하고 있는 것은 그 때문. 사실상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초전'을 펼치는 셈이다.
부산시는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정부 입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만큼 직접적인 지지호소보다는 IOC위원들에게 부산을 알리고 9월 IOC포럼 참석을 유도해 부산의 각종 인프라와 시민들의 유치의지를 보여줌으로써 향후 공식 유치전에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8-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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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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