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국제산업물류단지 조성 탄력
낙동강하류 14.78㎢ 문화재구역 해제 … 부산신항 배후부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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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강서 국제산업물류단지 조성 탄력
낙동강하류 14.78㎢ 문화재구역 해제 … 부산신항 배후부지 확보
부산 낙동강하류의 철새도래지 14.78㎢가 40여년 만에 문화재보호구역에서 풀린다.
부산광역시는 이번 해제결정에 따라 최대 현안인 산업용지난 해소와 함께 공항과 신항만 배후부지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돼 강서지역 첨단물류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분과위원회는 지난 23일 열린 최종회의에서 부산시가 해제를 요청한 서낙동강·맥도강·평강천 유역 등 52.51㎢ 중 강서구 가덕도 북쪽 해안의 눌차만에서 부산신항에 이르는 14.78㎢를 우선 해제하기로 확정했다.
천연기념물 분과위는 나머지 철새도래지의 문화재보호구역에 대해서는 문화재청과 부산시, 환경단체가 추천한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1년간 조류와 식생, 어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해제여부와 범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분과위는 보호구역 해제와 동시에 40년동안 231.9㎢로 잘못 파악하고 있었던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의 문화재보호구역 면적을 103.27㎢로 정정하기로 결정했다.
낙동강하류 문화재보호구역은 1966년 7월 247.9㎢가 지정된 뒤 9차례에 걸쳐 16㎢를 해제, 231.9㎢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밀조사 결과 실제 잔존면적은 103.27㎢인 것으로 밝혀져 바로 잡았다.
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뒤 40여년이 흐르는 동안 도시확장과 주변 환경변화 등에도 불구하고 적정한 검토와 조정이 미뤄졌던 곳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7-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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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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