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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30호 시정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왜 중요한가?

부산의 잠재력·발전방향

내용
제목 없음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왜 중요한가?

    -<1> 부산의 잠재력·발전방향

 

대륙·바다 만나는 세계물류 흐름 길목

부산 강점·발전잠재력 무한…국가차원 국제자유도시 육성 서둘러야

 

 

부산은 대륙과 바다가 만나세계 물류 흐름의 길목에 위치, 국제산업물류도시로 도약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사진은 대형 컨테이너선이 분주하게 들고 나는 부산항의 힘찬 모습).

 

 

부산신항 배후지역을 국제산업물류도시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부산의 야심찬 꿈이 영글고 있다.

최근 부산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이 신항 배후단지를 위해 "강서 그린벨트 해제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국제산업물류도시'가 부산에 왜 중요한지, 부산시보는 4차례에 걸쳐 잠재력과 발전방향, 지역여건과 개발구상, 향후 과제·전망 등을 분석한다.    <편집자 주>

 

부산은 많은 강점과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선 대륙과 바다가 만나는 세계 물류 흐름의 길목에 위치해 있다. 부산항에서 유럽까지 대륙횡단철도로 연결되는 21세기 신 실크로드의 기종점이자, 환태평양·유럽·동남아 등 세계 주요 항로가 만나는 요충지이다.

동북아 허브항만으로 발전할 잠재력도 충분하다. 부산신항(30선석), 배후물류단지(670만㎡), 경제자유구역(3천841만㎡) 개발 등이 그것이다. 부산은 수도권에 상응하는 남부경제권의 중추도시로서도 손색이 없다. 동남권에는 국내 조선산업의 91%, 기계부품산업의 38%, 자동차산업의 34%가 모여 있다.

부산은 이같은 지정학적 이점과 항만물류도시로서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면 세계적인 물류중심도시, 유라시아 관문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 나아가 싱가포르·홍콩과 같이 '사람·자본·비즈니스가 모여드는 국제자유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산이 처한 현실은 만만찮다. 우선 동북아 허브항만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싱가포르·홍콩·상하이 등 경쟁항만들은 항만배후부지를 대대적으로 확충하여 고부가가치 물동량 창출형 항만으로 이미 전환했다. 항만배후에 세계적 다국적 물류기업을 유치하여 국제비즈니스 중심지로 나아가고 있다.

부산은 물류·금융·교육 등 국제자유도시로 특화시킬 제도적 지원이 미비하다. 항만배후지역에 자유로운 비즈니스 활동을 보장할 제도적 지원이 시급한 것이다.

특히 산업·물류용지 부족은 부산발전의 최대 걸림돌.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부산에 투자를 희망하고 있으나 제공할 용지가 없어 유치기회를 상실하고 있다.

부산은 이같은 세계 물류환경 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할 경우 글로벌 경쟁에서 낙오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부가 나서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국가 차원에서 부산항을 동북아 허브항만, 국제자유도시로 육성, 국가경쟁력을 높일 전략적 개발을 서둘러야 하는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07-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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