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전 아이디어 소통 넓힌다
BDI, 6개 부서 2개 본부로 통합… 외부 전문가 참여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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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전 아이디어 소통 넓힌다
BDI, 6개 부서 2개 본부로 통합… 외부 전문가 참여 늘려
"부산발전을 위한 연구에 외부 전문가 참여를 늘리고 결과물을 정책에 반영토록 적극 노력하겠다."
부산발전연구원(BDI·원장 이계식)이 조직을 통합하고, 외부 전문가 참여를 늘린다. 부산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더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다.
BDI는 경제와 교통 등 분야별 6개로 나눠져 있던 연구부서를 지난 5월 지식경제본부와 도시창조본부 등 2개 연구본부로 통합했다.
부산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정 분야를 개별적으로 연구하는 것 보다, 도시 전체를 복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 통합연구시스템으로 내부 연구자들의 소통을 높이고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BDI는 도시 발전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 선정, 추진, 평가에 외부 전문가 참여도 대폭 늘린다. 외부 전문가 위원을 12명에서 20명 이상으로 늘려 각종 연구에 대한 자문뿐만 아니라 평가까지 맡길 방침.
BDI는 부산 현안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각종 연구 수행기간도 크게 줄이기로 했다. 기존처럼 1년 단위로 연구를 진행해서는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BDI는 또 각종 연구 결과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산시 등과 소통도 넓힌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허남식 부산시장과 연구원들이 정례적으로 만나 각종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정책 미팅'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