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모래축제 경제효과 268억
관람객 120만명… 외지인 42만·외국인 1만4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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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모래축제 경제효과 268억
관람객 120만명… 외지인 42만·외국인 1만4천명
해운대 모래축제의 경제 파급효과가 26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모래축제 기간 열린 백사장 축구대회 모습).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지난달 5일부터 4일간 열린 모래축제의 경제파급효과가 26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부산대 경제연구소 최문찬 교수팀에 의뢰한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올해 해운대모래축제의 관람객 수가 지난해 보다 20% 늘어난 120만명이라고 밝혔다.
모래축제를 다녀간 사람들 중 34.8%(41만7천여명)가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이었으며, 외국인도 1.2%(1만4천여명)에 이르렀다.
연구팀은 부산시민의 경우 평균 지출액을 1인당 1만5천원으로 잡고 외국인을 포함한 외지인은 숙박비를 포함해 1인당 3만5천원을 사용한 것으로 가정해 분석한 결과, 경제파급효과가 26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모래축제 방문객 85.1%는 내년에도 다시 올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