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그린벨트 풀어 국제물류도시로
대통령 건의 주요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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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강서그린벨트 풀어 국제물류도시로
입지·산업여건 우수 … 인프라 구축·규제완화 정부가 나서야
대통령 건의 주요내용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부산신항 배후 강서지역에 국제산업·물류도시 건설,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정부가 앞장서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항 남컨테이너 부두와 인접한 가덕도 눌차만 공유수면 매립 계획은 정부승인을 통과, 부산신항 물류거점 및 해양관광레저단지로 조성하려는 부산시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사진은 하늘에서 본 부산신항과 가덕도 일원).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15일 부산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부산발전 3개 현안을 건의하며 무엇보다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앞장서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수도권과 동남권 양대 축의 발전으로 국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전달한 것이다.
부산은 먼저 국제자유물류도시의 성공요소 중 지리적 입지, 산업여건, 노동력 공급 측면이 우수하나 물류인프라 및 서비스, 정부지원은 미흡하다는 것이다. 배후시장의 규모가 1천300만명에 달하고, 기계·자동차·조선산업의 집적지로서 산업여건이 뛰어나며, 노동력 공급 측면에서 해양·물류, 기계·조선 전문인력이 풍부하다는 것. 그러나 항만배후단지에 국제수준의 공항이 없는 등 물류인프라와 서비스가 미흡하고, 제도적 기반조성, 규제완화 같은 정부지원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따라서 국가차원의 추진전략을 적극 요청했다.
우선 세계 수준의 인프라 구축. 세계적 항만에 걸맞은 배후산업단지 조성, 국제수준의 공항건설, 광역경제권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동서(호남권) 연결도로·광역도로망·외곽순환도로 건설 같은 세계 수준의 인프라 구축에 우선 나서달라는 것이다.
다음은 선진적 제도도입 및 운영.
국제자유물류도시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국제자유물류도시 특별법을 추진하며, 국가계획 및 광역권 발전계획과 연계한 선진 제도 도입과 운영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7-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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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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