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국제산업물류허브 꿈 '파란불'
대통령 각별한 관심 표명 … 그린벨트 해제 불가피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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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강서 국제산업물류허브 꿈 '파란불'
대통령 각별한 관심 표명 … 그린벨트 해제 불가피성 확인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 전망
부산광역시의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 꿈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15일 부산 방문에서 최대 화두는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로 모아졌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업무보고에서 '강서'에 초점을 맞췄고, 이 대통령이 이에 동조했다.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발전전략 토론회' 주제도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방안'이었고, 부산시 행사 이후 대통령이 발길을 돌린 곳도 부산신항 현지였다.
대통령의 부산방문에서 최대 화두가 '강서'로 잡힌 것은 동북아 물류허브를 꿈꾸는 부산으로서는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부산을 세계적인 물류허브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규모의 산업물류단지 조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접근성이 용이한 대규모 용지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강서지역 그린벨트 해제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대통령이 '강서'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한 것은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서도 중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지난 4월 부산항만공사에서 열린 국토해양부 업무보고에서 한 발언과도 맥을 같이 한다. 당시 대통령은 "부산시장이 '신항만 배후단지가 없어서 큰일났다'고 말했다"면서 "(이 말은)일리가 있다. 항만은 배후단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세계와 경쟁하는 부산신항의 배후단지는 과연 어디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런 점에서 강서 그린벨트 해제는 이제 '정책 집행'의 문턱에 이르렀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의 타당성과 이를 위한 수단으로 그린벨트 해제라는 수단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한 것이라는 풀이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7-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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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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