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차질 대비 대체수단 총동원
화물연대 파업 비상대책 돌입 … 운송료 현실화 노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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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비상대책 돌입 … 운송료 현실화 노력도
부산광역시는 화물연대가 오는 13일부터 총파업을 선언함에 따라 지난 10일 비상수송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우선 화물연대가 파업을 자제할 수 있도록 운송료 현실화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고 설득에 나섰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9일 전창갑 화물연대 부산지부장 등 간부들을 만나 요구를 듣고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하며 파업 자제를 당부했다.
허 시장은 지난 10일에는 대한제강, 유니온스틸, 한국주철관, YK스틸 등 철강업계 화주들을 만나 운송료 현실화에 협조를 부탁했다. 11일에는 화물연대와 철강업계 화주, 주선협회, 이사장, 대형운송업체가 만나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화물연대의 파업에 대비해 지난 10일 비상수송 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대체 수송능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량이 모두 파업에 동참할 경우 부산항 컨테이너 7천870TEU(전체 물동량 28%) 정도가 수송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체 수송방법을 총 동원할 방침.
우선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화물차들의 운행 참여를 유도하기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고속도로와 지방도로의 과적단속을 유예하고, 부산-양산·창원간 고속국도의 통행료를 면제해줄 방침.
군용 화물차 및 운전인력도 부산항 등 주요 물류거점에 배치해 활용하고, 자가용 화물차의 유상운송을 허가해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불법으로 운송을 거부하는 화물차량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견인조치하는 등 불법행위 차량에 대한 행정조치도 강화키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6-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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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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