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섬 군부대 땅 '시민 품으로'
외곽이전 결정 … 우선 시민사용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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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동백섬 군부대 땅 '시민 품으로'
외곽이전 결정 … 우선 시민사용 허가
2005년 부산 APEC 이후 세계적 관광명소로 떠오른 해운대 동백공원 안 군부대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부산광역시는 동백공원 안 누리마루 진입도로와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국방부 소유 8천30㎡를, 군 작전기간을 뺀 평상시 무상으로 사용하는 허가를 최근 국방부로부터 받아냈다.
해운대 동백섬 군부대 땅이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사진은 하늘에서 본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일대).
이 땅은 APEC 행사 전까지 군 시설이었으며 APEC 행사 이후 한시적으로 개방,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 했던 곳. 올 들어 연초부터 국방부의 통행제한 조치로 동백공원 이용시민들이 상당 기간 불편을 겪어왔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올 초 국방부를 방문, 단계적인 군부대 이전계획을 제시했고, 이 부대를 2013년까지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는 안을 국방부가 받아들임으로써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다. 부산시와 국방부는 관련부처의 승인을 거치는 대로 6월중 군부대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할 계획.
부산시 관계관은 "동백공원 주차장 등 관리권을 받아온 만큼 동백공원이 세계적 관광명소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6-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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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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