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피해농가 지방세 늦춰
강서구, 70가구 6개월 납기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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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피해농가 지방세 늦춰
강서구, 70가구 6개월 납기 연장
강서구(구청장 강인길)가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농가의 지방세 납기를 6개월 연장해 준다.
조류인플루엔자로 닭과 오리 등 피해를 입은 농가 70가구에 대해 다음달 부과 예정인 자동차세와 7월에 부과하는 재산세 납기를 올 11월21일까지 연장해 주기로 한 것.
피해농가가 체납액이 있어 압류된 부동산이나 채권이 있을 경우에도 올 12월까지는 공매 등 강제집행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지방세 징수 유예는 개별 신청에 의해 해주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에는 AI 피해농가의 고통을 감안, 직권으로 징수유예 조치했다"며 "피해농가에 안내문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