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하굣길 어르신이 지켜
연제구, 어린이 안전 지킴이 운영
- 내용
-
어린이 하굣길 어르신이 지켜
연제구, 어린이 안전 지킴이 운영
어린이들을 노린 범죄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이 초등학생 등굣길 안전지킴이로 나섰다.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어린이 안전 지킴이'를 지난 15일 발대해 운영에 들어갔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신체 건강한 30명을 '어린이 안전 지킴이'로 선정해 연서초등학교 등 관내 초등학교 15곳에 2명씩 배치한 것.
이들은 2인 1조로 오는 10월까지 초등학교 하교 시간대에 맞춰 매일 3시간씩 학교 주변을 순찰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하교를 돕는다. 활동비는 월 18만원.
연제구는 어린이 안전 지킴이를 통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어린이 안전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제구는 이와 함께 어린이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연신초등학교 후문에서 한전 자재창고 입구 200m 구간에 오전 8~9시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