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반송선 마지막 터널 뚫어
온천천 횡단구간 관통… 전체 2010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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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반송선 마지막 터널 뚫어
온천천 횡단구간 관통… 전체 2010년 완공
부산지하철 3호선 반송선 지하구간 마지막 터널이 지난 14일 뚫렸다(사진은 공사현장에서 가진 관통행사 모습).
부산지하철 3호선 반송선 지하구간 터널이 모두 뚫렸다.
부산교통공사(사장 김구현)는 반송선 지하구간 마지막 터널인 온천천 횡단터널 공사를 완공, 지난 14일 관통행사를 가졌다. 반송선 전체 12.7km 가운데 지하구간 7.2km가 모두 터널로 연결된 것.
반송선 온천천 횡단터널은 동래구 온천동 미남교차로에서 수안동 동래교차로 까지 총 길이 1천501m다. 터널 천장과 지상까지는 평균 18m.
부산교통공사는 총 공사비 1천30억원을 들여 지난 2006년 1월 온천천 횡단터널 굴착공사에 들어가 2년 4개월여 만에 완공했다. 이 공사는 온천천에 지하철 1호선 교각과 충렬교 교각이 함께 설치된 곳의 바로 밑을 뚫는 난공사로 대림산업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연 인원 4만5천명과 장비 1천100여대를 동원했으며, 공사로 파낸 흙만 1만7천여㎥에 달한다.
부산지하철 3호선 반송선은 동래구 미남~해운대구 반송~기장군 안평 구간을 운행하며, 오는 2010년 말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