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쾌적한 자전거 도시로

부산시·부산일보사·부산은행 협약 체결

부산이 자전거를 타고 쾌적하게 달리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힘찬 페달을 밟았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일보사, 부산은행은 지난달 29일 부산시청에서 '자전거 도시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의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고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전거도로와 자전거주차장 같은 시설을 확충하고, 자전거 타기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한 것.

부산시는 자전거 관련 정책을 적극 찾아 시행하고, 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자전거를 즐겨 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부산일보는 자전거 타기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부산은행은 자전거 타기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시민들이 마음껏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시범지역 운영 등 가능한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열 부산일보사장은 "자전거 타기는 에너지, 환경,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장호 부산은행장은 "자전거 타기가 성공적인 시민운동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