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안내소서 호텔 예약하세요"
9곳 시스템 설치 … 내달부터 안내·예약·결제 `원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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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안내소서 호텔 예약하세요"
9곳 시스템 설치 … 내달부터 안내·예약·결제 `원스톱'
부산시내 곳곳에 설치돼 있는 관광안내소가 다음달 1일부터 관광안내는 물론 숙박시설과 관광시설 예약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광역시는 시내 주요 지점에 있는 관광안내소의 기능을 대폭 확대,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관광정보 안내 역할에서 벗어나 원하는 숙박업소에 빈 방이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예약과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내 관광시설 입장권 예매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우선 김해국제공항 국내·국제선, 국제여객터미널, 사직종합운동장, 서면 지하철역, 동구 차이나타운 외국인서비스센터, 벡스코, 시청 등 9곳의 상설 관광안내소에 숙박 및 관광시설 예약·결제 대행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올 연말까지 시스템 설치를 12곳으로 늘릴 예정.
관광안내소에서 실시간으로 예약과 결제가 가능한 숙박업소는 현재 30곳으로 특급호텔을 비롯한 대부분의 관광호텔, 레지던스호텔(씨클라우드, 벡스코센텀) 2곳, 콘도(글로리), 유스호스텔(아르피나), 모텔 4곳 등을 포함하고 있다.
관광안내소에서 입장권 예매를 할 수 있는 관광시설은 해운대 아쿠아리움과 티파니21 크루즈, 동백크루즈, 해운대문화회관 등 4곳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관광안내소에서 예약·결제할 수 있는 숙박·관광시설을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광안내소의 숙박·관광시설 예약·결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여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