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인구회의' 유치 나선다
유치 땐 100개국 참가 … 출산장려 아울러 100억대 경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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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 `세계인구회의' 유치 나선다
유치 땐 100개국 참가 … 출산장려 아울러 100억대 경제효과
전국 처음 출산장려조례를 시행하며 출산율 높이기에 온 힘을 쏟고 있는 부산광역시가 `2013년 세계인구회의' 유치를 선언했다. 각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구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세계인구회의 유치를 통해 출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또 하나의 대형 국제회의를 부산에서 치러내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사단법인 인구문제연구소가 국내 유치를 추진 중인 2013년 제27차 세계인구회의의 부산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세계인구회의는 국제인구연구연맹(IUSSP·International Union for the Scientific Study of Population)이 1924년 이후 4년마다 개최해 인구문제 및 식량, 기후 등에 관한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향후 연구과제를 제시하는 한편 합의사항을 선언문 형식으로 발표하는 행사로 통상 100여개국에서 2천여명의 학자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인구문제연구소는 8월께 IUSSP에 유치 의향서를 공식 제출할 계획으로, 그 전에 국내 개최후보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부산 외에 서울과 대구, 제주가 인구회의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인구회의 개최지는 2010년 결정될 예정이다.
인구회의는 세계의 주목을 받는 행사인데다 개최도시의 이름을 딴 선언문이 발표되기 때문에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될 경우 도시홍보는 물론 100억원대의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부산은 인구감소가 심각하다는 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충분한 시설을 갖춘 점을 내세워 우선 국내후보도시에 선정된 뒤 외국 도시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2-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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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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