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집행위원장> 인터뷰: 세계적 문화행사 성장에 보람- 부산시민 성원 감사
- 내용
-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 영화제\"\로 자리매김된 가운데 폐막됐다, 현재 소감은 ▲전체적으로 안정되고 차분한 가운데 치러졌다. 영상사고나 운영상의 문제점도 거의 없었다. 4회 영화제는 프로그램이나 운영면에서 성공적이었다고 판단된다. -영화제 성과와 아쉬운 점은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에 큰 몫을 했다. `박하사탕\"\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거짓말\"\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등 많은 작품들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박하사탕\"\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것도 국내외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PPP를 통해 선보인 17편 중 상당수가 부산에서 합작 또는 재정 지원자를 구하게 됐다. 하지만 추석 전후 영화제 일정을 잡아야 하는 한국적 정서와 전용극장이 없어 개최일자 선정에 아쉬움을 갖는다. 장기적인 개선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해외영화 관계자의 평가는 ▲한결 같이 조직위의 효율적인 운영체계,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봉사와 친절, 프로그래밍이 매우 좋았다고 말한다. 이제는 아시아의 대표영화제로 부상했음을 너나없이 인정하고 있다. -장기적 발전계획은 ▲부산영화제는 부산의 지역행사가 아닌, 그리고 한국적인 문화이벤트가 아닌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음했다. 장기·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금마련(최소 3백억원)이 시급하다. -부산시민에게 한마디를 ▲부산영화제가 오늘에 있기까지는 1회부터 4회까지 부산시민의 전폭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부산\"\하면 국제영화제를 연상하듯이 세계적인 문화행사로 성장했다. 앞으로 더욱 알차게 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계속적인 성원과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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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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