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2020만 그루 심어 `부산 푸르게'
녹지율 지금의 2배로 … 지구온난화 예방·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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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나무 2020만 그루 심어 `부산 푸르게'
녹지율 지금의 2배로 … 지구온난화 예방·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부산광역시가 부족한 도시 녹지를 확충하고 2020년 하계올림픽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부터 1조 4천485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총 2천2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대대적인 녹색도시 조성에 나선다. 지구촌 과제로 떠오른 지구온난화를 예방하며,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도 담고 있다.
사진설명: 부산시는 오는 2020년까지 2천2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심을 푸르게 가꾸기로 했다(사진은 키 큰 소나무를 심어 잘 단장한 미남교차로 일대).
부산시는 우선 내년에 120억원을 들여 12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이는 올해 45억원으로 8만 그루를 심은 것에 비하면 금액 면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내년 예산이 3배로 늘어난 반면 심을 나무는 50%만 늘어나는 것은 충분한 녹음과 그늘을 제공하기 위해 느티나무, 먼나무, 장송(長松)과 같은 큰나무들을 주로 심을 예정이기 때문.
부산시는 하계 올림픽 유치 전략의 하나로 도심을 푸르게 가꿔 세계적인 도시들에 손색없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0년까지 이 같은 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2020년까지 도심지에 총 2천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6%에 머물고 있는 부산의 시가지 녹지율을 2020년에는 12%로 2배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전체 식수 목표량 가운데 3분의1은 시 예산을 들여 심고 나머지는 시민참여를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
신규 산업단지나 아파트 단지 등을 조성할 때 나무를 더 많이 심도록 하는 한편 담장허물기와 민간건축물 담장 울타리 조성을 유도하고, 기업체와 단체, 시민 개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12-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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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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