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지사단지에 국방벤처센터 설립

부산시-국방기술품질원 MOU … 내년 상반기 개소

　비수도권으로는 처음으로 부산에 국방벤처센터가 설립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7일 시청 의전실에서 국방부 산하 국방기술품질원-부산은행간 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설명: 부산시는 국방기술품질원， 부산은행과 부산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왼쪽부터 김철환 국방기술품질원장， 허남식 부산시장， 이장호 부산은행장)．

　부산국방벤처센터는 지사과학산업단지 안 부산테크노파크 시설을 활용해 3천300㎡ 규모로 설립， 20여개 국방 분야 벤처기업이 입주하며， 내년 상반기에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국방벤처센터는 국군이 사용하는 각종 부품을 납품하는 벤처기업의 창업， 관련 기술개발 및 국산화， 해외수출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부산시는 국방벤처센터가 들어서면 부산은 물론 경남， 울산 등 동남권 기계 및 부품기업의 창업이 촉진되고 이 지역의 관련 벤처기업의 집적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부산시는 센터건립과 운영에 드는 연간사업비를 지원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은 센터를 운영하며 입주기업을 선정해 보육한다．

　부산은행은 입주기업에 금융지원 우대제도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