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재발생 감소추세 `멈칫'
올해 10월까지 2천315건 … 인명피해 1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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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 화재발생 감소추세 `멈칫'
올해 10월까지 2천315건 … 인명피해 127명
부산지역 화재 발생이 최근 5년간 감소 추세를 멈추고 올 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말 현재 화재 발생 건수는 2천3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403건보다 912건(65%)이나 증가했다.
올해 화재 발생 건수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국가화재분류체계의 개편에 따라 단순 폭발사고 및 피해가 없는 화재도 포함시키기 때문. 이 같은 화재 870건을 빼면 1천4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건(3%)이 많다.
반면 올 들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10월 말 현재 127명(사망 23명·부상 1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0명(사망 29명·부상 101명) 보다 적다.
부산지역 화재 발생은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 연평균 3.8% 감소추세를 보여 왔다.
2002년 2천57건, 2003년 1천979건, 2004년 1천945건, 2005년 1천917건, 2006년 1천757건을 기록하고 있는 것.
최근 5년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크게 증가했다가 지난해부터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2002년 120명(사망 18명·부상 102명), 2003년 172명(사망 36명·부산 136명), 2004년 174명(사망 28명·부상 146명), 2005년 172명(사망 36명·부상 136명), 2006년 153명(사망 32명·부상 121명)을 기록하고 있는 것.
최근 5년간 화재 발생 원인은 전기가 33.8%로 가장 많았고, 담뱃불(17.6%), 방화(9.3%)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부산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발생이 올 들어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11-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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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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