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불꽃축제 내년에도 볼 것" 90%

  관람객 설문조사 "올 축제 만족" 88．2%

　올해 부산불꽃축제를 즐겼던 관람객의 89．9%가 내년에도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광역시가 부산불꽃축제 전야제와 본 행사가 열렸던 지난달 19일과 20일 관람객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내년 불꽃축제 참가 여부에 대해 33．6%는 `내년에 반드시 참가하겠다'고 응답했고 56．3%는 `가능한 참가하겠다'고 대답했다．

　관람객 94．3%는 불꽃축제 개최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으며， 88．2%가 불꽃축제 행사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불꽃축제를 관람하면서 불편했던 점으로는 `화장실'이 32%로 가장 많았고， `교통편의'(29．5%)， `주차'(11．9%)， `행사장소·시간 안내'(11．1%)， `진행요원 서비스'(7．7%)， `식음료 가격'(5．5%) 등을 지적했다．

　향후 불꽃축제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해양문화 축제'(36．9%)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외래 관광객을 위한 문화관광축제'(32．2%)， `부산시민을 위한 축제'(29．9%) 등의 순이었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25．6%는 타 지역 주민이어서 불꽃축제가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