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쾌적하게" 자원봉사 잇따라
전현직 공무원·봉사단체·지역주민 쓰레기 청소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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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해수욕장 쾌적하게" 자원봉사 잇따라
전현직 공무원·봉사단체·지역주민 쓰레기 청소 팔 걷어
`바다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청소인력과 장비를 대폭 확충해 청소에 나서는 한편, 전현직 공무원, 공공단체, 민간단체, 지역주민이 해수욕장 쓰레기 청소에 매일같이 자발적으로 참여, 피서객들의 쾌적한 물놀이를 위한 환경 만들기에 나서고 있는 것.
부산시는 해운대를 비롯한 7개 해수욕장에서 지난해 2배 이상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매일 쓰레기 청소에 나서고 있다.부산시는 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총 청소인력 7천513명과 청소차 417대, 손수레 672대를 동원해 646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수욕장 청소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도 지난해 보다 1천여명이 늘어 1만463명에 달한다.
부산의 퇴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부산시지방행정동우회(회장 이태수), 해운대 라이온스클럽(회장 신기열)을 비롯한 각 봉사단체와 환경단체 회원들이 매일같이 해수욕장 백사장과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쾌적한 해수욕장 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
해운대 지역 민간단체와 상인단체, 봉사단체, 종교단체, 기업체 등은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휴일 새벽 대대적인 쓰레기 청소에 나섰으며, 해운대정토회 회원들은 해수욕장 음식물 쓰레기를 없애기 위한 `빈그릇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부산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청소뿐만 아니라 피서객을 대상으로 청결캠페인을 벌인 덕분에 해수욕장의 쓰레기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해수욕장 청소를 위해 아까운 시간을 쪼개 봉사하는 사람들도 있는 만큼 피서객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8-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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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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