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출자·출연기관 `문제 많다'
시,5개 기관 정기감사 … 문제점 45건·48명 문책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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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문제 많다'
시, 5개 기관 정기감사 … 문제점 45건·48명 문책 조치
부산시 출자·출연 기관들이 인력채용이나 예산운영 등에 적지 않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부산시 감사 결과 드러났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5월28일부터 6월5일까지 7일간 (재)부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재)부산발전연구원, 부산관광개발(주), 부산의료원, (재)부산여성센터 등 5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감사를 벌여 45건의 문제점을 적발하고, 부당하게 집행된 예산 4천300여만원을 추징·회수·감액하는 한편 해당 기관 관련 직원 5명에 대해 경징계를 요구하는 등 48명을 문책 조치했다.
부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내년 중 기업지원 관련 기관들을 통·폐합한 (가칭)부산경제진흥원이 설립될 예정인데도 정원을 늘리고 특별한 사유없이 계약직 직원을 특별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료원도 특별채용 사유 없이 의사와 직원 15명을 특별채용하고 기능직 직원 2명을 일반직으로 부당 전환했으며, 지방공기업은 2002년 1월부터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도록 했음에도 전국 지방의료원 중 가장 늦은 지난해 6월말에야 폐지해 16억원의 퇴직금 추가적립금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연구원 2명이 용역과 관련, 해외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출장을 가면서 여행사의 일반 관광용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출장목적을 제대로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관광개발은 아시아드골프장 주변지역 주민들과의 협약에 따라 매년 2억원을 지원하는 기부금의 65%를 주민복지기금이 아닌 주민체육대회 행사 등에 지급해 법인세법상 손비처리를 받지 못해 재정손실을 가져온 것으로 지적됐다.
부산여성센터는 용역계약을 수행하면서 설계서에 반영돼 있지 않은 해외 출장을 일반예산으로 집행하고 그 결과를 용역결과에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8-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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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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