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해수욕장 깨끗하고 안전하게

수질조사 강화 매주 실시 … 안전사고 예방 담당 공무원 지정

　부산광역시가 올 여름 부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보전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부산시는 우선 해수욕장 수질보전을 위해 월 1회 하던 수질검사를 강화， 매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운대를 비롯한 7개 해수욕장 주변 폐수 배출 우려 업소의 환경오염 행위를 막기 위해 구·군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정기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

　합동점검반은 이들 업소를 찾아 △폐수 배출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낡고 오래된 시설 개선 △환경법령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보고， 배출수를 채취해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해서도 지역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 다음달 말까지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도록 한다．

　담당 공무원들은 안전매뉴얼에 따라 안전취약지 실태를 확인하고， 안전·구조요원 배치， 구조장비 비치·운영 등을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