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이용 증가추세로 `U 턴'
2006년 교통조사 분석 수송 분담율 8년만에 증가 … 무료 환승제 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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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시내버스 이용 증가추세로 `U 턴'
2006년 교통조사 분석 수송 분담율 8년만에 증가 … 무료 환승제 큰 역할
부산 시내버스 이용이 매년 감소 추세를 멈추고 9년 만에 증가 추세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의 시민 수송분담율도 8년만에 올랐다.
시내버스가 이처럼 `시민의 발'로 되살아나고 있는 것은 지난해 5월 도입한 시내버스 무료환승제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부산광역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06년 교통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단법인 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해 지난해 10∼11월 실시한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를 이용한 승객통행량은 지난해 하루 137만7천 통행으로,2005년 131만5천 통행보다 6만2천 통행이 늘어 4.7%의 증가율을 보였다.시내버스 승객통행량은 지난 1997년 222만4천 통행에서 매년 10만 통행 가량 감소하다 9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 추세로 돌아선 것.시내버스 수송분담율도 지난해 22%로, 2005년 21.4% 보다 0.6% 올랐다. 시내버스 수송분담율 역시 지난 1998년 36.7%에서 매년 1∼4%씩 떨어지다 8년 만에 처음으로 오른 것이다.
마을버스 승객통행량도 지난해 하루 22만4천 통행으로 2005년 20만2천 통행보다 2만2천 통행(10.9%) 이 늘어났다. 마을버스 수송분담율도 지난해 3.6%로, 2005년 3.3%보다 0.3% 올랐으며,이는 지난 2002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정헌영 부산대 교수 등 연구진은 "지난해 5월 시행한 시내버스간 무료환승의 효과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수송분담율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승용차의 승객통행량 역시 지난해 하루 186만1천 통행으로 2005년 178만1천 통행보다 8만 통행(4.49%)이 늘었고, 수송분담율도 0.7% 증가한 29.7%로 가장 높았다.반면, 지하철은 승객통행량이 지난해 하루 83만9천 통행으로 2005년 87만3천 통행보다 3만4천 통행(3.89%)이 줄었다. 수송분담율도 지난해 13.4%로 2005년 14.2%에 비해 0.8% 떨어졌다.택시는 승객통행량이 늘었지만 수송분담율은 떨어졌다. 승객통행량은 지난해 하루 94만8천명으로 2005년 94만5천명 보다 3천명 늘었지만, 수송분담율은 15.4%에서 15.1%로 0.3% 떨어졌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3-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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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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