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집중점검 / 선진 부산 10대 과제 ④ 대부산권 광역교통망 구축

 부산권 광역교통망 구축 전폭 지원을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동남권을 동일 경제생활권으로．'

　부산을 축으로 한 울산 경남지역 광역권 교통문제를 함께 풀기 위해 3개 광역지자체장과 교통과장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내용이다．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광역철도망 구축， 광역 도로망 구축 같은 사업에 정부가 나서 국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산은 동남권의 중추도시이다． 부산을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김해∼마산·창원과， 동북쪽으로 양산∼울산을 연결하는 대부산권 광역교통망을 구축， 동남권을 동일 경제생활권으로 형성해야 동남권 공동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고， 국가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사진설명: 국가차원에서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 광역철도망， 광역 도로망을 구축，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사진은 사상역을 빠져나오는 출근길 시민들)．

　우선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서둘러 건설해야 한다． 부산 강서∼김해시∼낙동강∼양산∼부산 금정∼기장군을 잇는 6차선 도로망을 건설해야 부산과 인근 도시의 통합을 가속화할 수 있다．　현재 광역전철로 계획되어 있는 동해남부선 구간은 국철로 승격， 국가 차원의 노선운영과 관리가 필요하다．

　경전선 부전∼마산 구간을 신설해 복선전철화하는 경전선 복선전철화사업， 사상∼김해를 연결하는 경량전철사업도 계획기간 안에 완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내년 12월로 계획된 부산∼울산고속도로의 차질없는 건설， 거가대교의 건설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 국가의 동맥을 동서·남북으로 잇는 국가 기간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