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정근 그린닥터스 사무총장
"남북한 의료철도 이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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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인터뷰 - 정근 그린닥터스 사무총장
"남북한 의료철도 이어나갈 것"
"남북한 의료진이 함께 진료를 하게 된 것은 의료부문에서 남북한 철도가 연결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의료철도가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사진설명:정근(오른쪽) 그린닥터스 사무총장이 개성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그린닥터스 정근 사무총장은 오는 29일 북한 `개성병원' 개원을 앞두고 감회가 새롭다.
부산에서 서면메디컬 정근안과병원을 운영하면서 지난 2004년부터 북한을 오가며 의료봉사는 물론, 협상을 벌이고 재원 마련을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닌 결실을 맞게 됐기 때문이다.
개성병원은 이미 지난 1월부터 남북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하고 있지만, 이날 정식 개원하는 것."의사의 임무는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지만 북한사람은 같은 핏줄인 만큼 더 애착이 간다"는 정 사무총장은 "용어나 의료수준에서 많은차이가 있지만 남북한 의료진이 협력을 통해 차이를 줄여나가도록 할 것"이라고.정 사무총장은 "지난 2002년 중국 옌볜으로 의료봉사활동을 갔다가 북한의 병원 설립 및 의약품 지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2004년 4월 용천폭발사고가 직접적 계기가 돼 개성공단 내에 병원을 세우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앞으로 개성병원의 규모가 커지고 나아가 남북 의료협력이 확대될 경우 장비와 의약품, 의료봉사자들의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3-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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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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