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확산 막기 ‘팔 걷었다’
조기발견 위해 이동검진차량 운행 … 환자 무료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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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결핵 확산 막기 ‘팔 걷었다’
조기발견 위해 이동검진차량 운행 … 환자 무료 치료
부산광역시가 최근 청소년 사이에 늘어나고 있는 결핵 확산을 막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발견된 결핵환자 수는 2003년 3천935명, 2004년 4천30명, 2005년 5천394명, 2006년 6천156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 부산시는 이처럼 결핵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난 2005년부터 민간병원의 결핵환자 요양급여 청구가 시행됨에 따라 환자 신고가 급격히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보건소에서 진료한 결핵환자 수는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병·의원에서 진료한 결핵환자 수는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결핵위험이 높은 중·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검진에 나서는 등 결핵 조기발견 및 치료에 적극 나섰다.우선 대한결핵학회 부산지부에 7천만원을 지원, ‘DR흉부엑스선 결핵검진 장비’ 2대를 도입해 이동검진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이 차량은 학생, 노숙자, 집단시설 등을 수시로 찾아 현장에서 결핵검진을 위한 촬영을 하고, 조기 진단을 통해 결핵 확산을 방지한다.16개 구·군 보건소는 결핵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있으며, 환자로 밝혀질 경우 한달 2천원 가량의 수수료만 받고 무료로 치료를 해주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3-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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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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