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시내버스 → 지하철 환승 요금 240원

   대중교통 환승 할인요금 확정 … 올 상반기 중 시행 

교통카드를 이용해 시내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탈 때 1구간은 240원, 2구간은 420원만 내면 된다.

지하철에서 시내버스로 갈아 탈 때는 200원만 내면 된다.부산광역시는 지난달 25일 교통개선위원회를 열고 올 상반기 중 시행할 지하철과 시내버스 사이 환승할인제에 적용할 요금을 확정했다.

환승 할인 횟수도 기존 한 차례에서 두 차례로 늘리기로 했다.

○환승 할인요금=시내버스(950원)와 지하철(1구간 990원, 2구간 1천170원)을 갈아 탈 때 현재는 요금을 전부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할인요금만 내면 된다. 기본 할인요금은 일반 200원, 청소년 130원, 어린이 50원. 여기에 요금이 싼 교통수단에서 비싼 교통수단으로 갈아 탈 경우에는 차액을 추가로 내야 한다. 따라서 일반요금 기준으로 시내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탈 경우 기본 할인요금과 차액을 합쳐 1구간은 240원, 2구간은 420원을 내야 한다. 요금이 비싼 교통수단에서 싼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때는 기본 할인요금만 내면 된다.

○2회 환승 가능= 한번 환승 할인요금을 내면 두 차례까지 갈아탈 수 있다. 환승 할인이 가능한 시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하차 후 30분.   시내버스→시내버스→시내버스로 갈아탈 때 환승 요금은 모두 무료다. 시내버스→지하철→시내버스로 갈아탈 때는 처음 지하철로 갈아탈 때 240원(2구간 420원)만 내고 나중에 갈아타는 시내버스는 무료다. 지하철→시내버스→시내버스로 갈아탈 때도 처음 시내버스로 갈아탈 때 200원만 내고 나중에 갈아타는 시내버스는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단 지하철의 경우 한번 승강장을 빠져 나오면 환승 할인을 적용받지 못한다. 때문에 지하철→시내버스→지하철로 갈아탈 때는 처음 시내버스로 갈아탈 때 할인요금 200원만 내면 되지만, 나중에 다시 지하철로 갈아탈 때는 정상요금을 모두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