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 귀성 교통실태>귀성길 28일 밤 그나마 나을 듯
설 연휴 짧아 3일 내내 정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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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 귀성 교통실태>귀성길 28일 밤 그나마 나을 듯
설 연휴 짧아 3일 내내 정체 불가피
부산광역시가 지난 4~6일 귀성객 통행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부산시민 125만7천여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조사됐다. 목적지는 경남이 59.3%, 경북이 14.6%, 대구 6.5%, 서울 5.0% 순. 귀성객의 84.6%인 106만6천여명이 승용·승합차를 이용한다. 이들은 남해지선고속도로(31.9%)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남해고속도로(28.0%)와 경부고속도로(20.5%)에도 몰릴 것으로 보인다.
귀성객들은 절반이 넘는 68만6천명(54.5%)이 설 전날인 28일 출발할 예정이다. 설날인 29일에도 38만8천명(30.8%)이 떠날 계획.
28일에는 새벽(0~6시) 13만7천명, 오전(6~12시) 27만8천명, 오후(12~6시) 16만1천명, 밤(6~12시) 11만명 등 총 68만6천명이 부산을 빠져나간다. 29일에도 새벽 14만5천명, 오전 16만5천명, 오후 7만8천명 등 총 38만8천명이 떠난다. 28일 출발할 경우 밤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그나마 나을 듯하다.
귀성객은 고향을 찾아 설 차례를 마친 뒤 바로 그날 38만9천명(30.9%)이 돌아온다. 75만7천명(60.2%)은 다음날인 30일 부산에 도착할 예정. 29~30일 이틀간 귀성객 대부분(91.1%)이 한꺼번에 몰려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이 더 힘들어 보인다.
설날에는 오전 5만5천명, 오후 18만4천명, 밤 15만명 등 총 38만9천명이 부산으로 돌아온다. 30일에는 새벽 5만7천명, 오전 24만2천명, 오후 31만6천명, 밤 14만2천명 등 75만7천명이 도착할 예정이다. 설날 오전이나 30일 새벽에 돌아오면 극심한 정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광역시는 28일 낮에 출발하려면 오전 11~12시가 좋고, 도착시간은 30일 밤 9~12시를 권장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2-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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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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