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 고속도로 25일 개통
경부고속도 비해 40 km·30분 단축 … 제한속도 110 km
- 내용
부산-대구 고속도로 25일 개통
경부고속도 비해 40 km·30분 단축 … 제한속도 110 km
부산-대구고속도로가 오는 25일 개통한다.
이 고속도로는 경남 김해시 대동면 월촌리와 대구시 동구 용계동을 잇는 총연장 82.05㎞의 왕복 4차선. 두 도시를 최단거리 일직선으로 연결한데다 제한속도도 110km로 높여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기존 경부고속도로에 비해 거리는 40㎞, 운행시간은 30분 이상 줄인 것. 이에 따라 기름값을 중형 승용차 기준 6천원 가량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대동∼동대구 구간 8천500원.
부산-대구고속도로 개통으로 부산항과 부산신항의 효율적 수송로가 확보돼 연간 4천50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도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 내륙(구마)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부터 충청권 행정중심복합도시까지 거리도 2시간20분대로 좁혀지게 됐다.
부산-대구고속도로에는 대동JC-상동IC-삼랑진IC-남밀양IC-밀양IC-청도IC-수성IC-동대구IC-동대구JC 등 나들목(IC) 7곳과 분기점(JC) 2곳이 있다. 휴게소는 밀양IC?㈒뻐C 사이 상하 방향에 각각 1곳씩.
이 고속도로는 민간자본 1조8천억원, 국고보조금 7천억원 등 모두 2조5천억원을 들여 지난 2001년 2월 착공, 5년만에 개통하게 됐다. 민간투자사업자인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가 개통 이후 30년간 운영을 맡아 통행료를 징수한 뒤 정부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부산?㈃諭린茨撻돈灌당초 다음달 개통 예정이었으나 설연휴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통을 앞당겼다.
개통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대구 → 부산 방향 청도휴게소에서 열리며, 차량통행은 오후 11시부터 가능하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2-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200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