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물류·금융 중심도시 도약 약속

`대전진의 해' 애정과 참여 기대

신년사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 오거돈

존경하는 400만 시민 여러분, 국내외 부산인 여러분!

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만복과 화평이

넘쳐나고, 생업의 현장과 사회 곳곳에 활력과 새로움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2004년 올해는 항만공사가 출범하고, 경제자유구역이 본격 개발되며, 상장주식선 물이 선물거래소로 이관돼 거래됨으로써, 부산이 물류와 금융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변화와 대전진(大前進)의 해’  입니다.

부산신항 조기완공과 함께 부산권 신공항 건설, 경부고속철도 조기 개통 등 21세기 동북아 해양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교통체계를 갖추어 나감으로서, 해양과 대륙을 잇는 아시아의 관문으로 부상할 것입니다.

정보통신 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ITU 텔레콤 아시아2004’ 행사를 개최합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 이어 세계의이목을 또 한번 부산으로 집중시킵시다. 2005 APEC 정상 및 각료회의도 부산에 유치해야 합니다.

21세기 분권과 자치시대의 공영발전의 꿈과 희망을 부산에서 꽃피워야 합니다.

부산은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역량과 조건,시민 의지가 충분히 갖추어져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애정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부산의 높은 기상과 역량을 한데 모아 ‘세계도시 부산을 향한 대전진’ 에 다함께 참여합시다. ‘다이나믹 부산(Dynamic Busan)’ 을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

어갑시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