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국제회의 유치‘팔 걷었다’
ITU 아시아·세계 물협회 총회·라이온스 세계대회 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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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팔 걷었다’
ITU 아시아·세계 물협회 총회·라이온스 세계대회 등 타진
부산광역시가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에 다시 한번 팔을 걷었다.부산시는 아시아 10대 국제회의도시 선정에 이어 세계적 전시·컨벤션 도시로 상승한 이미지를 살려 또다시 굵직굵직한 국제회의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IT(정보기술) 올림픽’이라 부르며 4년 주기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2008 ITU텔레콤 아시아’ 대회는 지난 04년에 이어 08년에도 부산 개최 가능성이 높은 상태. 부산은 지난 6월 정보통신부를 통해 ITU에 공식 신청서를 내고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당초 유치를 희망했던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가 신청을 포기, 유치 전망이 밝다.시는 08년 대회를 개최할 경우 참가업체가 250여개에 달하고 각국 정보통신 관련 최고 관료와 세계 다국적 IT업체들의 CEO(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참석, 1천500억원 이상의 경제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세계 물협회(IWA) 총회와 국제라이온스 세계대회 유치운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IWA 베이징 총회에서 2012년 총회를 아시아대륙에서 개최키로 결정함에 따라 부산유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효율적인 유치 활동을 위해 부산시 이권상 행정부시장과 IWA 한국위원장인 고려대 최의소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환경부, 부산시의회, 대한환경공학회, 한국물환경학회, 대한상수도학회 및 관련 기업체 등과 공동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IWA는 130개국의 물 관련 전문가와 단체, 기관 등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통상 70여개국의 회원 3천500여명이 2년마다 열리는 총회에 참석한다.
○…세계 최대 민간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세계협회의 2012년 세계대회는 199개국에서 4만여명의 회원이 참가하는 초대형 국제회의다. 현재 부산을 비롯해 일본 나고야와 캐나다 몬트리올 토론토, 영국 맨체스터, 독일 함부르크, 싱가포르 등 7개 도시가 치열한 유치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대회를 유치하면 860여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함께 부산이 동북아 국제회의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데 도움이 될 전망.
○…부산시는 아시아 20개국 1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게임개발자 회의를 내년 9월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하기 위해 미국 게임개발자회의 회사인 CMP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시는 이달 중 CMP와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으로 유치 전망이 밝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2-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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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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