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 지방재정 효자노릇 ‘톡톡’
개장 14개월간 지방세 1천127억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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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경마공원 지방재정 효자노릇 ‘톡톡’
개장 14개월간 지방세 1천127억 납부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이 거액의 지방세를 납부해 어려운 지방재정 확충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해 9월30일 개장한 이래 지난달까지 14개월 동안 부산시와 경남도에 레저세 지방교육세 등 지방세를 총 1천127억원 납부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농특세, 법인세 등 국세까지 포함할 경우 납부한 세금은 모두 1천405억원에 이른다는 것.부산경남경마공원이 지난 14개월 동안 올린 매출액은 자체 경기를 통한 965억원과 제주·서울 등 전국의 경마공원 경기 교차투표를 통한 1조268억원 등 총 1조1천233억원이다. 이 중 고객환급금 8천87억7천600만 원(72%)을 제외한 실제 경마매출액은 3천145억2천400만 원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방세 재정 확충과 함께 각종 공사 및 용역을 지역 업체에 맡김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30억 원 짜리 조경공사를 지역 업체에게 맡겼다.
경마공원 개장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만 1천여 명에 이른다.부산경남공원을 이용한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은 모두 66만여 명. 주말마다 평균 1만1천500명이 찾아 1인당 하루 평균 3만~4만 원 가량의 마권을 샀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이처럼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에게 사랑받게 된 것은 먼저 38만평에 달하는 녹지공간에 어린이놀이터, 인라인스케이트장, 유럽풍 정원 같은 다양한 휴식공간이 있기 때문. 어린이 조랑말 승마 무료 체험장과 말 사랑 체험장 같은 말 테마파크도 각광을 얻고 있다. 돗자리, 어린이자전거, 유모차 같은 각종 편의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점도 시민들이 휴식처로 많이 찾는 이유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2-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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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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