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량동 ‘차이나타운’ 특구로
동구, 상해거리에 중국문화원·쇼핑센터 건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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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 초량동 ‘차이나타운’ 특구로
동구, 상해거리에 중국문화원·쇼핑센터 건립키로
동구(구청장 정현옥)가 초량동 상해거리를 차이나타운으로 특화해 지역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동구는 지난 13일 특구 계획안을 발표하고 다음달 8일 공청회를 열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재정경제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동구가 초량동 상해거리의 ‘차이나타운’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은 상해거리 입구의 상해문).
동구는 상해거리가 차이나타운 지역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해거리가 특구로 지정될 경우 우선 비자발급 절차 완화와 체류기간 연장으로 외국인들이 손쉽게 방문해 오래 머물 수 있다. 각종 법률의 특례로 특색 있는 광고물을 설치할 수 있고, 축제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 운영도 가능하다. 건물 신·개축에 필요한 허가도 빨리 받을 수 있고, 건축물의 건폐율과 용적율도 150% 범위 안에서 조정할 수 있다.
동구는 특구 지정을 위해 상해거리의 중국풍 리모델링, 한·중문화교류원 및 중국특산품 쇼핑센터 건립 등 다양한 차이나타운 발전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는 다을달 8일 주민공청회를 개최한 뒤 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재정경제부에 특구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정현옥 동구청장은 “상해거리를 차이나타운 특구로 지정해 부산의 관문인 부상항과 부산역을 중심으로 관광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동구의 경제발전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1-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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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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