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에 야외 스케이트장 생긴다
동래구, 동래 지하철역 인공폭포 맞은편에 내달 15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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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온천천에 야외 스케이트장 생긴다
동래구, 동래 지하철역 인공폭포 맞은편에 내달 15일 개장
부산 온천천에서 올 겨울부터 손을 호호 불어가며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동래구(구청장 최찬기)는 지하철 1호선 동래역 아래 온천천 인공폭포 맞은편에 국제 규격의 야외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다음달 15일 개장한다.
동래구는 이를 위해 지난 10일 부산시빙상경기연맹(회장 이재웅)과 협약을 체결했다. 동래구는 온천천 둔치를 스케이트장 부지로 제공하고, 부산시빙상경기연맹은 설치비와 운영비 2억3천400만원을 조달키로 한 것. 이와 함께 스케이트장은 시민들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온천천 야외 스케이트장은 가로 61m, 세로 30m 크기로 한꺼번에 700여명이 즐길 수 있다. 스케이트장 바닥에 냉각관과 제빙시설을 설치해 지하수를 얼리는 방식.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스케이트 대여실, 라커룸, 기계실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온천천 야외 스케이트장은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두 달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 계획이다. 이용료는 받지 않고, 스케이트 대여로도 사설 스케이트장의 절반 수준인 4천원을 받을 예정.
이는 스케이트장 운영과 어려운 이웃 돕기 등 공익사업에 사용한다.동래구는 스케이트장 운영기간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케이트교실을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야외 스케이트장 조성으로 겨울 스포츠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온천천이 새로운 겨울철 명소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1-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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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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