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금속의 유혹… 피서가 따로 없어요
용두산미술전시관 금속성의 물질적 상상력 전 내달 1일까지
- 내용
- 용두산미술전시관이 뜨거운 여름날씨를 차가운 금속의 감촉으로 식혀줄 기획전 `금속성의 물질적 상상력\"\전을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개막된 이번 전시회는 차갑고 날카로운 금속의 이미지와 감촉으로 쳐다보기만 해도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해 미술작품 감상의 재미와 함께 예술의 향기와 함께 하는 도심속의 색다른 피서를 즐길수 있어 용두산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고 이번 전시회가 피서 대신 즐길 수 있는 가볍기만 한 전시회는 결코 아니다. 금속성의 물질적 상상력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것은 다름아니라 일상의 장신구나 도구로 한정된 금속공예의 실용적 틀을 벗어나서 금속 자체가 가진 금속성을 하나의 매체로 해서 표현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는 것이 용두산미술관의 설명이다. 즉, 그릇 장신구 여타 다른 기구의 장식거리로서의 금속이 아닌, 금속 자체의 빛과 색상과 성질을 인간이 가진 이념의 표현으로 담아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장신구 역할에 머물렀던 금속보다 진일보한, 새로운 표현매체로서의 금속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관람 포인트라고 한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을 중심으로 금속공예작품을 발표해온 작가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법과 장식성을 벗어난 경향의 작가 12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기간은 오는 8월1일(일)까지. ※문의:용두산미술전시관 (244-8228)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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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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