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 시민이 행복한 변화  ⑥ 혁신우수사례

여권택배·세금 인터넷 납부 … 행정 변화 바람

산광역시와 16개 구·군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올해 새롭게 시행한 ‘변화’들을 한 자리에 모아 평가했다. 부산시청에서 지난달 17일 열린 ‘2006년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가 그것. 행정혁신, 고객서비스혁신, 참여·협력혁신 세 분야로 나누어 발표된 혁신 사례는 하나같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부산시 세정담당관실의 ‘체납 자동차세 광역 영치시스템 개발’이 행정혁신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무선단말기를 활용한 최첨단 영치시스템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46억원의 체납세를 징수하는 실적을 거둬 체납세 징수율을 높인 것. 남구의 ‘보상관리 자동화프로그램 개발’은 행정혁신 분야 장려상을 받았다. 복잡하고 민원이 많이 발생하여 기피업무로 손꼽히는 보상업무를 자동화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부산시 시민봉사과의 ‘시민이 행복한 여권행정’이 고객서비스혁신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여권택배제, 기업우대창구 등 여권발급 업무를 개선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부산시 환경정책과의 ‘환경개선부담금 인터넷전자납부제’가 고객서비스혁신 분야 장려상. 환경개선부담금을 인터넷으로도 납부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였다.노인일자리사업의 자립기반을 이룩한 금정구의 ‘노인일자리사업의 신화창조, 메트로신문 배포 사업단 운영’이 참여·협력혁신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자활상품 상설판매장을 운영하여 저소득주민의 복지향상에 기여한 북구의 ‘자활상품 상설판매장 희망나눔가게 운영’이 참여·협력혁신 분야 장려상을 받았다.

혁신 우수사례들은 행정자치부가 주최하는 전국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나가 전국 지자체의 혁신사례들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끝>   혁신평가담당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