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교통 올림픽’ 부산유치 성공
호주와 경합 끝 ITS대회 확정 … 세계 100개국 1만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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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2010‘교통 올림픽’ 부산유치 성공
호주와 경합 끝 ITS대회 확정 … 세계 100개국 1만여명 참가
APEC 이어 컨벤션 도시 이미지 부각
부산광역시가 전 세계 100여개국 1만여명의 첨단 교통분야 전문가가 모이는 ‘교통 올림픽’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1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13회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지능형 교통시스템) 세계대회에서 2010년 제17회 대회 개최지로 부산을 확정지은 것.
부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사단법인 ITS 코리아와 함께 이 대회 유치에 나서 2개월 먼저 유치작업에 뛰어든 호주의 멜버른과 치열한 경합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대회 유치를 위해 꾸준한 도시 이미지 홍보활동을 펼치고 지난 10일 부산시 이권상 행정부시장과 교통국 관계자들을 런던에 파견, 막바지 유치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부산시는 이 대회 유치로 동북아 물류중심도시 부산의 위상 제고는 물론, 선진국과의 ITS 관련기술 협력을 통해 완벽한 디지털 선진 교통도시로 도약하게 됐다.
부산 ITS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이어 또 한번 세계속의 첨단 컨벤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는 평가다.지능형 교통시스템 분야 세계 최대 국제회의 및 전시회인 ITS 세계대회는 전 세계 교통 전문가들이 모여 정보 통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기존 교통시설의 효율성을 높일 새로운 기술을 발표하고 관련 장비 등을 전시한다.
지난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매년 아·태지역과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부산에서 열릴 2010년 세계대회에는 100여 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이 참가할 전망. 시는 ITS 세계대회 개최 도시로 확정됨에 따라 내년에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종합 프로그램 기획 및 대륙별 홍보단을 발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0-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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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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