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가로 요금소 정체 줄인다
게이트당 징수기 2대 설치 … 통행량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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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동서고가로 요금소 정체 줄인다
게이트당 징수기 2대 설치 … 통행량 40% 증가
부산 동서고가로 요금소가 1개 게이트에 요금징수기 2대를 설치, 차량 두 대가 한꺼번에 통행료를 내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를 통해 같은 시간에 요금소를 통과하는 차량이 기존보다 40% 가량 늘어나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동서고가로 개금요금소의 만성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복수요금징수 시스템’을 도입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요금소 10개 게이트 중 환전용 게이트를 제외한 왕복 6개 게이트에 이 시스템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설치한다. 차량 통행이 적은 야간에 양방향 1개 게이트씩 설치 공사를 실시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
복수요금징수 시스템이 설치되면 게이트 1개에 2대의 차량이 동시에 진입해 요금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요금을 내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든다.
시험 운영 결과 출·퇴근 시간대에는 1대씩 요금을 내는 기존 방식보다 29~39% 가량 더 많은 차량이 통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고가로는 경남 김해시로 출·퇴근하는 차량이 많아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정체에 시달려 왔으나, 복수요금징수 시스템 도입으로 교통체증 해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고가로는 항만 물동량을 신속하게 수송하고, 남해고속도로와 연계 교통망으로 건설됐다. 하지만 만성적 교통정체로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0-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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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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