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책- 의료·보육료에 임대아파트 우선권
다자녀 가정 가족사랑카드도 발급 각종 할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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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저출산 대책 의료·보육료에 임대아파트 우선권
다자녀 가정 가족사랑카드도 발급 각종 할인 혜택
부산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3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계획을 확정해 오는 1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시가 마련한 저출산 대책은 5개 분야 25개 사업.
가장 주목할만한 내용은 ‘가족사랑카드’를 발급해 시중에서 물품을 사거나 병원 또는 은행에서 할인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둘째 이후 영아 자녀(0~24개월)에 대해 1인당 매달 10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내용도 있다.다양한 할인혜택과 지원제도를 통해 다자녀 육아에 따른 비용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출산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부산시 계획에 따르면 인센티브 제공대상은 2000년 이후 셋째 자녀를 출산한 다자녀 가정은 1만여가구에 달한다.
시는 10월 중 인센티브제도 참여 기업 및 의료기관 등과 협약을 맺고 11월 중 이 제도를 시행할 계획.
현재 은행 병원 제조업체 등 34곳이 인센티브 제공에 참여키로 확정했고, 10곳은 검토 중이다.가족사랑카드 소지자에게 부산은행은 출생기념통장 개설자에게 예금금리를 1% 추가 우대해주고, (주)세정은 옷값을 40% 할인해주기로 했다. 부산대병원과 부산의료원 좋은문화병원이 본인부담 진료비의 10%를 할인해주는 등 병·의원들은 진료비나 입원비를 최대 30%까지 할인해주기로 했다. 부산시한의사회는 지정 한의원에 한해 본인부담 진료비 50%, 한약조제비 30%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장난감 제조업체인 (주)햇님토이는 모든 제품 가격을 50%, 아가방은 출산준비물 30%, 부산우유와 비락우유는 가정배달 우유값을 10% 할인해주기로 했다.
부산문화회관과 시민회관, 시립미술관과 박물관, 여성회관과 여성문화회관 등은 공연관람료나 수강료, 입장료 등을 면제 또는 절반 가격으로 할인해주기로 했다.다자녀가정에 대한 주거안정지원책도 시행한다.
시는 부산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우선 입주권을 주고, 재개발구역내 임대주택 우선 순위 배정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키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9-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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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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