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복지사업 민·관 ‘함께’
시-시원공익재단 약정 체결 … 노숙인 쉼터 내달 개소
- 내용
-
제목 없음 부산 복지사업 민·관 ‘함께’
시-시원공익재단 약정 체결 … 노숙인 쉼터 내달 개소
부산의 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친다.
부산광역시와 시원공익재단(이사장 김기춘)은 지난 14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의 사회복지 발전과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조 약정을 체결했다. 모든 시민이 함께 잘사는 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각종 복지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한 것.
재단법인 시원공익재단은 부산의 향토기업인 대선주조(주)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40억원을 출연, 지난해 12월 출범했다.부산시와 시원공익재단은 앞으로 저소득·소외계층 보호, 사회복지시설 지원·육성, 사회복지활동 참여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부산시는 이번 약정 체결이 부산지역 사회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일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의 사회공익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와 시원공익재단은 다음달 동구 초량동에 노숙인 무료 급식소 ‘희망 등대’를 열어 운영한다. 부산시가 건물 개·보수와 급식 기자재 설치에 들어가는 2억6천만원을 지원하고, 시원공익재단이 하루 150~200명에게 점심을 제공하는데 드는 연간 1억원 가량의 비용을 부담한다.‘희망 등대’는 무료 급식소와 노숙인 지원시설, 쉼터, 상담·의료실, 세탁·샤워실 등을 갖출 계획. 스크린과 빔프로젝트 같은 시설도 갖춰 단순히 무료 급식뿐만 아니라 자활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희망 등대’는 불우계층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시원공익재단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부산지역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내년부터 모범 사회복지사를 뽑아 시상도 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8-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230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