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 시민이 행복한 변화    ① 행정혁신 비전과 전략

부산시는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행정력을 갖추기 위해 조직, 인사,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해 왔다. 그 동안의 혁신 성과를 총 6회에 걸쳐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한다.

“부산, 바꿔야 산다”  도시 경쟁력 높이기 ‘일류행정’ 필수적

부산시는 시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세계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류행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류행정은 ‘고객’과 ‘성과’를 중심에 두는 행정을 말한다. 부산시민은 물론 내·외국 관광객, 기업인, 예술인 등 부산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펴고, 그러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 조직, 인사,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고객과 성과 중심의 일류행정’을 펴기 위해 5대 혁신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관리시스템(CRM)’과 ‘성과관리시스템(BSC)’ ‘직무성과계약제도’ ‘총액인건비제’ ‘신바람 3S 운동’이 그것.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있는 ‘고객관리시스템’과 ‘성과관리시스템’은 기존의 공급자 위주, 단순 집행 위주의 행정 운영에서 벗어나 고객 위주의 만족도 높은 행정을 펴기 위한 것.

모든 업무가 고객 만족에 따라 평가되고 보완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역시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직무성과급제도’도 시민만족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업무성적을 평가해 성과급에 반영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전격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공서열 위주의 폐쇄적인 조직운영도 개선, 직위공모제와 개방형 직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행정조직 문화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지난달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신바람 3S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웃음(Smile), 스피드(Speed), 고객만족(Satisfaction) 3가지를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