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바쁘다 바빠
휴대폰 위치 추적 폭증 … 자살 신고 5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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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위치 추적 폭증 …자살신고 535건
방화 33% 증가 … 얌체 응급 신고도 늘어
부산 119가 폭증하는 출동 요청 신고로 눈코 뜰 새가 없다.
부산광역시 소방본부가 최근 밝힌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휴대폰 위치 추적, 방화, 구조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 올상반기 119출동 현황
게다가 구급차를 이용하는 사람 가운데 절반 이상이 비응급환자로 밝혀져 119대원들을 힘 빠지게 하고 있다. 휴대폰 위치 추적의 경우 총 1천502건의 신고가 들어와 857건을 처리했다.
하루 4.73건을 처리하기 위해 출동한 셈. 자살기도자에 대한 위치 추적 건수가 535건(62.4%)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보면 신고 건수는 360건에서 417.2%가 늘었고, 처리 건수는 38건에서 2천255.2%가 폭증했다. 휴대폰 위치 추적 결과는 구조 성공 33건(3.85%), 추적 실패 382건(44.5%), 구조 실패 285건(21.6%) 등이다.화재의 경우 전체 발생 건수는 917건으로 지난해 보다 61건이 줄었으나, 방화가 109건(11.9%)으로 지난해 82건보다 27건이 늘었다. 불을 끄기 위해 하루 5번 출동한 것. 화재의 원인은 전기가 276건(30.1%)으로 가장 많았고, 담뱃불 139건(15.2%), 방화 순이었다. 각종 재난이나 사고 현장에 인명구조를 위해 출동한 경우도 총 6천250회나 됐다.
하루 35번이나 긴급출동을 한 셈. 승강기사고, 화재, 교통사고 등 위험에 처한 2천472명을 구했다. 응급환자를 위한 119구급차도 총 5만8천59회 출동해 4만2천156명을 이송했다.
출동횟수는 지난해에 비해 2천391회나 늘었다.
그러나 전체 이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관절염, 치통, 찰과상 같은 비응급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8-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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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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