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방학에 학원 가니? 자치센터에 가봐!

연제구, 서예·바둑·미술·독서·논술·축구교실 특강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지역별 주민자치센터에서 다양한 특강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이 비용부담 없이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고, 체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 것. 게다가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줘 환영을 받고 있다.  지역별 주민자치센터가 준비해 놓은 특강의 종류도 논술에서 축구교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수강료는 무료.   <아래 표 참조> 

집의 아이가 평소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성격이라면 바둑과 서예교실에 가보는 것도 좋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 독서논술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만큼 책읽기교실, 독서지도교실, 논술교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학생을 위한 미술교실, 종이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며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종이접기교실도 매력적이다.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 천마총, 박물관, 왕릉 같은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는 역사탐방교실도 흔치 않은 기회.월드컵 붐을 타고 축구스타를 꿈꾸는 학생들은 축구교실에 몰릴 듯. 컴퓨터교실, 인라인스케이트교실도 ‘짱’이 되려는 학생들을 기다린다.어른과 노인을 위한 특강도 마련한다. 연산5동 주민자치센터는 지역 외국어학원과 연계해 무료 중국어강좌를 연다.

오후 7~9시여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연산8동 주민자치센터는 매일 아침 6~7시 연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에어로빅, 스트레칭, 체조를 배울 수 있는 웰빙생활체육교실을 연다. 주민자치센터별로 노인들을 위한 한문, 서예, 민요·장구교실도 마련한다. ※문의:연제구 총무과(665-4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