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을숙도 여름밤 ‘문화 향기’ 가득

28~30일 ‘썸머쿨 페스티벌’… 콘서트·재즈공연·뮤지컬 다채

 사하구(구청장 조정화) 을숙도문화회관이 오는 28~30일 ‘을숙도와 함께하는 썸머쿨 페스티벌’을 연다.

가수 콘서트, 연극, 재즈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이 후텁지근한 여름밤을 ‘문화의 향기’로 가득 채운다.

첫째날(28일)=부산음악협회가 현악4중주를 연주하고, 부산콘서트화이어가 합창으로 ‘여름밤의 음악여행’을 시작한다. 오후 7시 대공연장 무료. 가수 해바라기, 이유진, 건아들이 출연하는 ‘여름밤의 야외 콘서트’가 한여름밤의 열기를 달군다. 오후 8시30분 야외광장 특설무대 무료.

둘째날(29일)=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색다른 음악을 맛볼 수 있는 ‘시티재즈페스티벌투어’가 열린다. 드라마 ‘아일랜드’와 ‘궁’의 OST로 각광받은 퓨전밴드 ‘두번째 달’과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디바 ‘웅산 밴드’, 국악과 현대음악의 새로움 만남을 시도하는 밴드 ‘바이날로그’가 색다른 재즈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오후 7시 대공연장 2만원. 을숙도교향악단 ‘금샘국악팀’이 전통음악의 힘을 보여준다. 오후 8시30분 야외광장 특설무대 무료.

셋째날(30일)=배우 전성환이 출연하는 연극 ‘용감한 사형수’가 막을 올린다. 오후 5시 대공연장 1만5천원. 사하구청 음악동아리 ‘신비싸이져’가 축하공연을 벌인다. 오후 7시 야외광장 특설무대 무료.가수 리아, 이진관, 정민 등이 출연하는 ‘한여름밤 야외 콘서트’가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오후 8시 야외광장 특설무대 무료.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다. 뮤지컬 ‘아기돼지 삼형제’가 29~30일 하루 두 차례 공연한다. 오후 1·3시 소공연장 1만원. 을숙도문화회관 정기회원이나 30명 이상 단체는 유료 공연 관람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을숙도문화회관(220~5321~3)  

사진설명: 을숙도 썸머쿨 페스티벌이 오는 28~30일 각종 공연으로 다채롭게 열린다(사진은 재즈공연을 선보일 ‘두번째 달’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