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
부산 매개모기 밀도 53.4% - 예방접종하고 위생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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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일본뇌염 경보!
부산 매개모기 밀도 53.4% - 예방접종하고 위생 철저히
일본뇌염 경보가 지난 20일 전국에 발령됐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19일 부산과 제주에서 조사 결과 전체 모기 가운데 50% 이상이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밝혀져 전국에 경보를 발령했다.부산의 경우 기장군 축사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700마리 발견됐으며, 전체 모기 중 53.4%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각 구·군별로 방제활동을 강화했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제2군 법정 전염병.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90% 이상은 특이한 증세를 나타내지 않지만, 10% 가량은 고열, 두통, 현기증, 근육경련, 기억상실 등의 증세를 보인다.
주로 3~15세 어린이들이 이같은 증세를 보이며, 발병할 경우 치사율이 5~70%에 이른다.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3년 안에 기초접종을 3회 맞아야 하며, 만 6세와 12세 때 추가접종을 각각 1회씩 맞도록 권장하고 있다.
각 지역 보건소가 무료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해주고 있다.이와 함께 주변에 모기가 살 수 없도록 환경을 깨끗이 하고, 손발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시내 10곳에서 매주 2회 모기를 채집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7-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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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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