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로, 꽃 피고 물 흐른다
간판 깔끔하게 정리하고 조형물 설치 ‘조각정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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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광복로, 꽃 피고 물 흐른다
광복로 개선 계획 간판 깔끔하게 정리하고 조형물 설치 ‘조각정원’으로
부산 중구 광복로가 사계절 꽃이 피고, 물이 흐르는 명물거리로 거듭난다.
어지러운 간판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각종 조형물과 쌈지공원이 들어서 도심 ‘조각정원’이 될 전망.부산광역시와 중구는 지난 24일 ‘광복로의 광복’ 프로젝트 최종 보고회를 갖고 내년 6월까지 광복로를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광복로는 우선 기존 복잡한 상가지역의 이미지를 벗고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고, 물이 시원하게 흐르는 조각정원 같은 이미지를 연출한다. 쌈지공원이 총 18곳에 들어서 각종 나무와 꽃으로 단장해 쇼핑객들이 쉽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거리 곳곳에 인공수조를 만들어 물이 흐르게 하고, 대형 바닥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쏘아 올린다.
바닥을 투명하게 하고 그 아래 물이 비치도록 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도 줄 예정. 광복로 입구를 비롯한 5곳에 광장을 만들고, 7곳에 상징조형물을 세워 볼거리를 제공한다.광복로를 걷는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기분 좋게 다닐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도 생긴다.
차도를 2차로에서 1차로로 줄이고, 직선 차도를 곡선으로 만들어 차량 통행량과 속도를 줄인다. 가로등 겸 경관조명도 12m 간격으로 배치, 밤거리가 더욱 안전하고 화려해진다. 벤치와 안내판 등 시설물도 조형미와 역사적 의미를 살린 것으로 바꿔 광복로 전체를 ‘아름다운 역사 거리’로 바꾼다.
광복로에 어지럽게 걸려 있는 대형 간판도 정리해 거리환경을 깔끔하게 꾸민다. 광복로를 모두 세 구역으로 나눠 업체마다 간판 수량을 제한하고, 기존 간판도 세련되고 간결한 것으로 바꿔 세계적 쇼핑거리로 만든다.총 사업비는 94억원이 들 예정.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7-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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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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