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환경 살리고 돈도 번다
온실가스 ‘배출권’ 수출 21년간 320억 수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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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시, 환경 살리고 돈도 번다
온실가스 ‘배출권’ 수출 21년간 320억 수입 예상
부산광역시가 대기오염을 줄이면서 앞으로 21년간 320억원 가량의 돈도 벌어 들일 전망이다.
부산시는 강서구 생곡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지난 2001년부터 신재생에너지로 활용, 전기를 만들어 연간 16만t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있다.
이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권’으로 인증, 의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대 수준으로 줄여야 하는 EU·일본 등 38개 선진국에 팔 경우 15억4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온실가스 배출권은 장외 거래되고 있으며, 오는 2008년부터는 선물시장 형태로 정식 거래될 계획.부산시는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청정개발체제(CDM)에 등록을 신청해 내년까지 ‘온실가스 배출권’을 인증 받을 계획이다.
청정개발체제가 인증하는 ‘온실가스 배출권’ 사용기간은 7년이지만, 두 차례 연장이 가능해 내년부터 21년간 모두 321억원 이상을 벌 수 있다.
부산시 청소관리과 이기형 씨는 “생곡매립장의 온실가스를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함으로써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인증을 받게 되면 시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7-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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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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