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주택투기지역서 수영구 해제를”

   부산시, 대정부 건의 … 주택 거래 활성화 위해

‘수영구 지역을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하라.’부산광역시는 침체된 부산지역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영구에 대한 주택투기지역 지정을 해제해 줄 것을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부산시의 주택투기지역 해제건의는 최근 전국 7대 도시 주택가격과 주택거래 동향 비교결과 지난 4, 5월중 부산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최하위인데다, 주택거래 가격도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높고, 거래가 부진한데 따른 것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7월 주택투기지역 지정 이후 전국의 주택매매가는 평균 5.4% 상승했으나 수영구는 오히려 0.8% 하락했고 지난 4월과 5월의 상승률에서도 수영구는 마이너스 0.8%로 전국 7대 도시 중 최하위를 기록해 더 이상 투기지역으로 묶어둘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